관저 앞은 극한 대치…경찰, 시위대 강제해산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사이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저 입구를 가로막은 시위대를 경찰이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일부는 연행됐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경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곧 집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곳 일대는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입구까지 점거했고,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섰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는 고성과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또 관저 인근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는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시위대 뿐 아니라 시위대 간의 극한 대치도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의 감정도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양측이 서로를 향해 욕설과 고성을 쏟아내다 서로를 밀치면서, 한때 폴리스라인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게 되면 더 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어제보다 더 많은 경찰관과 경찰 버스도 배치된 상황인데요.
집회가 이뤄지는 도로는 물론, 인근 육교와 맞은편 인도까지도 경찰 기동대가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기동대도 투입해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경찰 기동대 지원을 받는 건 위법 행위라며, 집행을 도우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죄로 경호처에 체포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경찰은 "공수처와 충분한 법적 검토 및 협의를 통해 집행 과정에서 위법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현장연결 : 장동우]
#윤석열 #체포영장 #관저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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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사이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저 입구를 가로막은 시위대를 경찰이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일부는 연행됐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곧 집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곳 일대는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입구까지 점거했고,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섰는데요.
경찰은 5차례 해산명령 끝에 시위대를 한 명씩 끌어냈고 오후 5시쯤 관저 앞 통행로를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는 고성과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또 관저 인근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는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시위대 뿐 아니라 시위대 간의 극한 대치도 이어졌습니다.
경찰을 사이에 두고 탄핵 찬반 시위대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의 감정도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양측이 서로를 향해 욕설과 고성을 쏟아내다 서로를 밀치면서, 한때 폴리스라인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게 되면 더 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경찰은 이에 대비해 관저로 향하는 골목 곳곳에 차 벽과 질서유지선을 세워 완충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은 경찰관과 경찰 버스도 배치된 상황인데요.
집회가 이뤄지는 도로는 물론, 인근 육교와 맞은편 인도까지도 경찰 기동대가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기동대도 투입해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경찰 기동대 지원을 받는 건 위법 행위라며, 집행을 도우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죄로 경호처에 체포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경찰은 "공수처와 충분한 법적 검토 및 협의를 통해 집행 과정에서 위법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현장연결 : 장동우]
#윤석열 #체포영장 #관저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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