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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2025년 기대작 예고 영상을 2일 공개하면서 ‘오징어 게임3’의 공개를 알렸다. ‘오징어 게임’ 외에도 ‘웬즈데이’, ‘기묘한 이야기’의 새 시즌을 예고하며 “2025년은 엄청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전 세계에서 K-콘텐츠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오징어 게임’ 새 시즌의 귀환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시즌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 이후 전 세계 93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오른 최초의 넷플릭스 시리즈로 기록되는 등 글로벌 방송계에 남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시즌2의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시즌3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시즌3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는 설이 불거져 눈길을 끈다.
한 매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 시즌3 촬영을 극비리에 마쳤다고 보도했다. 디카프리오는 미국 현지에서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다는 설이다. 디카프리오는 데뷔 후 지금껏 넷플릭스 시리즈에 단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어 ‘오징어 게임3’ 출연설이 더욱 화제가 됐다.
그러나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레오나르도 디파프리오가 ‘오징어 게임’ 시즌3에 출연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딱 잘랐다. 대부분의 캐스팅 소식에 일관되게 “확인이 어렵다”고 대응해왔던 넷플릭스가 이례적으로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부인에 나선 것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정재, 황동혁 감독이 출연하길 원한 배우로 꼽혔다. 이정재는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미국에서 그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이듬해 미국배우조합상 인터뷰에서 “어떤 미국 배우가 출연하면 좋겠느냐”라는 질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언급하기도 했다.
황 감독 역시 2022년 9월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다음 시즌에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출연할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디카프리오가 ‘오징어게임’의 팬이라고 직접 말해서 우리끼리 ‘제안을 해볼까’ 밝히기도 했다.
시즌2가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는 엔딩으로 끝난 탓에 시즌3 내용을 추측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철수의 등장을 예고하는 시즌3 예고 포스터 공개 후 게재된 영상에서 임시완은 “색다른 인물이 과연 철수뿐일까?”라고 해 기대를 더했고, 강애심은 “시즌3에서는 여러분의 눈물 폭탄이 터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 시기도 관심사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6월 27일 공개가 유력하다는 설. 넷플릭스 코리아는 ‘‘오징어 게임’ 시즌3 2025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하단 설명란에 “‘오징어 게임’,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가 이를 삭제했다. 이를 캡처한 일부 시청자들은 넷플릭스가 6월 27일 시즌3를 공개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미국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시즌3는 내년 여름이나 가을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청자들의 추측대로 시즌3가 6월 공개된다면 황동혁 감독이 언급한 시기보다 다소 빨라지게 된다. ‘오징어 게임3’는 현재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과연 시즌3가 6개월 만에 금의환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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