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업문화·운영 혁신으로 SK하이닉스 르네상스 이어간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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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2024년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돌풍의 핵심 제품으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벌여 왔지만 올해는 그보다도 더 높은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곽 사장은 "2024년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그룹 멤버사와의 긴밀한 협업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 해였다"면서도 "이제는 모든 면에서 지난해를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HBM을 중심으로 2024년 3분기(7~9월)에 창사 41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곽 사장은 "2025년은 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를 '본원적 혁신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해 최고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수많은 도전들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기술 혁신, 기업 문화 혁신, 운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며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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