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없이 맡은 임무 매진"…외교안보부처 '엄중한 상황' 강조
[앵커]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새해를 맞이한 외교·안보 부처 수장들의 신년 메시지는 대체로 차분했지만 "국내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에서는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이 각자 맡은 임무에 매진하자'고 격려했는데요.
특히 국방부 장관 대행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새해 첫 평일 신년사에서 '엄중한 국내 상황'을 언급하며 "외교부가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가 냉정하고 차분하게 조타수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지금처럼 국내 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외교정책의 진폭을 줄이고 일관된 비전과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영호 / 통일부 장관> "한반도의 긴장 고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되,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국방부는 자체 시무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의 신년 인사만 내부적으로 전파했습니다.
김 대행의 이 같은 신년 메시지는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사기가 떨어진 군을 다독이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신년사에서 "군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 완수에 매진해야 한다"며 "압도적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고 적의 도발 시에는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신년_메시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합참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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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새해를 맞이한 외교·안보 부처 수장들의 신년 메시지는 대체로 차분했지만 "국내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에서는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이 각자 맡은 임무에 매진하자'고 격려했는데요.
특히 국방부 장관 대행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새해 첫 평일 신년사에서 '엄중한 국내 상황'을 언급하며 "외교부가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가 냉정하고 차분하게 조타수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지금처럼 국내 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외교정책의 진폭을 줄이고 일관된 비전과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시무식에서 "새해에도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일관되게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영호 / 통일부 장관> "한반도의 긴장 고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되,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국방부는 자체 시무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의 신년 인사만 내부적으로 전파했습니다.
김 대행은 "전후방과 해외 파병지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행의 이 같은 신년 메시지는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사기가 떨어진 군을 다독이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신년사에서 "군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 완수에 매진해야 한다"며 "압도적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고 적의 도발 시에는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영상취재 김동화]
#신년_메시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합참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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