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수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지만 올해를 시작하는 산업계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다가올 위기에 대한 우려와 대형 참사에 대한 애도 분위기까지 더해져 시무식도 미뤄지거나 취소됐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쉼 없이 수출입 물량이 오가는 인천 신항입니다.
작년에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K푸드 등의 선전에 힘입어 부두가 늘 컨테이너로 가득했지만
올해도 과연 성장폭을 유지할 수 있을지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올해는 특히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여러 불확실성이 많이 있어서 360조 규모의 최대치의 무역 금융을 저희가 공급을 해서 올 한 해 다시 산업계와 함께 산업 수출의 성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해를 시작하는 기업 총수들도 임직원에게 하나같이 '위기 돌파'를 주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고,
또 롯데 신동빈 회장과 한화 김승연 회장은 '쇄신과 혁신'을 꼽았고,
작년 잇단 화재로 곤욕을 치른 포스코 장인화 회장은 '안전'을,
신세계 그룹 정용진 회장은 1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본업 경쟁력'을 갖추자고 강조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 중인 점을 고려해 삼성전자는 시무식을 취소했고, 현대자동차는 6일로 미루는 등 새해를 맞는 재계 분위기도 여느 해와는 달랐습니다.
글로벌 고물가와 고환율,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 속에 기업들의 어깨도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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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지만 올해를 시작하는 산업계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다가올 위기에 대한 우려와 대형 참사에 대한 애도 분위기까지 더해져 시무식도 미뤄지거나 취소됐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쉼 없이 수출입 물량이 오가는 인천 신항입니다.
작년에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K푸드 등의 선전에 힘입어 부두가 늘 컨테이너로 가득했지만
올해도 과연 성장폭을 유지할 수 있을지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수출 현장 독려차 방문한 산업부 장관은 최대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올해는 특히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여러 불확실성이 많이 있어서 360조 규모의 최대치의 무역 금융을 저희가 공급을 해서 올 한 해 다시 산업계와 함께 산업 수출의 성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해를 시작하는 기업 총수들도 임직원에게 하나같이 '위기 돌파'를 주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고,
SK 최태원 회장은 경영 내실 강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을 내걸었습니다.
또 롯데 신동빈 회장과 한화 김승연 회장은 '쇄신과 혁신'을 꼽았고,
작년 잇단 화재로 곤욕을 치른 포스코 장인화 회장은 '안전'을,
신세계 그룹 정용진 회장은 1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본업 경쟁력'을 갖추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 본업에 대해 경쟁력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하고 정립하는 시간이 돼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과감하게 실행해야 합니다.]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 중인 점을 고려해 삼성전자는 시무식을 취소했고, 현대자동차는 6일로 미루는 등 새해를 맞는 재계 분위기도 여느 해와는 달랐습니다.
글로벌 고물가와 고환율,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 속에 기업들의 어깨도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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