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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1000억 돌파”…신세계백화점 팩토리스토어, 오프프라이스 게임 체인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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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세계백화점, 팩토리스토어 매장(스타필드 수원점). 사진 |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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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2024년 연간 거래액 1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스타필드 고양점에 첫 매장을 연 이후 8년 만에 이룬 성과로, 초창기 거래액 75억 원에서 연평균 3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팩토리스토어는 브랜드 재고 상품을 매입해 자체 가격으로 판매하는 오프프라이스 매장으로, ‘분더샵’ 상품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30~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다양한 브랜드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별 고객 특성에 맞춘 브랜드 구성이 성장 요인 중 하나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MZ세대 선호 브랜드 위주로, 강남점은 고소득 여성 고객을 겨냥한 고가 브랜드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는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라오스 비엔티안에 개장 예정인 ‘콕콕 메가몰’ 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며, K패션과 K뷰티 상품을 현지 시장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10년 내 라오스에 10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도 4개 매장 추가 오픈과 연간 거래액 1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팩토리스토어는 영세 패션업체와 백화점 계약 종료 브랜드의 재고를 매입해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업계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3년에는 비영리 재단 ‘아름다운가게’에 3억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으며, 올해도 추가 기부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박상언 팩토리 담당은 “국내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시장을 선도해온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사업을 시작한지 8년만에 거래액 1000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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