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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폭발한 사이버트럭에 현역 군인…총상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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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폭발한 사이버트럭 안에서 숨진 사람이 특수부대 소속 현역 군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 폭발 전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당국은 앞서 발생한 뉴올리언스 차량 테러 사건과의 연관성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앞에서 폭발한 사이버 트럭안에서 발견된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사망자가 현역 육군 매튜 리벨스버거라고 밝혔습니다.

대테러 특수부대 등에서 근무했으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차량 폭발 전에 총상을 입은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맥마힐/미 라스베이거스 보안관 : 사망자는 차량 폭발 전에 머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권총 하나가 발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폭발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가운데, 수사당국은 앞서 벌어진 미국 뉴올리언스 차량돌진 테러와의 연관성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 IS를 추종했던 것으로 보이는 차량 테러 용의자도 퇴역 군인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두 사건 용의자가 같은 기지에서 일한 적은 있지만 복무 시기가 겹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토퍼/FBI 부국장 (뉴올리언스) : 현재로서는 뉴올리언스 공격과 라스베이거스 사건 사이에 확실한 연관성은 없습니다.]

차량 돌진사고로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15명이 숨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차량 돌진 사고에서 공범의 증거는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수도 워싱턴DC 경비가 강화되는 등 미국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혜영)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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