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사진|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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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이 새해 극장가도 꽉 잡았다. 다만 손익분기점(650만) 돌파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전날 9만 286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8만 8623명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200만 관객을 맞았고, 개봉 9일째 300만 관객을 맞았다.
2위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다. 2만 5301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1만 9397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이다. 좀처럼 흥행 속도가 붙질 못하며 벌써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3위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다. 2만 4580명을 모아 그 뒤를 바짝 쫓아 누적 관객 수는 342만 2720명이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렸다. 이미 손익분기점(250만)을 넘기고 장기 흥행 중이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하얼빈’(34.5%)이 1위다. 뒤를 이어 ‘보고타’(11.5%), ‘슈퍼소닉3‘(6.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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