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해드린 것처럼 공수처와 경호처가 2시간 45분째 대치 중입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나라 기자, 현재 대치 상황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3일) 아침 8시 2분 공수처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협조를 경호처에 요청했고요.
이에 대해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관저 내 수색을 불허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조본 관계자들과 관저에서 대치했던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은 모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조본 관계자들과 55경비단간 몸싸움이 있었다는 얘기도 들려 오고 있습니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관저 앞 지지자들과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는데요.
현재로서는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질지, 이뤄진다면 언제쯤 이뤄질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은 여전히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까?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수시로 경호처와 경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 명확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군사보안시설 무력화 조항이 포함된 영장 발부 자체가 불법이라 응할 수 없다면서, 경호처도 대통령 경호법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수사나 탄핵 심판 방어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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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드린 것처럼 공수처와 경호처가 2시간 45분째 대치 중입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나라 기자, 현재 대치 상황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3일) 아침 8시 2분 공수처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협조를 경호처에 요청했고요.
이에 대해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관저 내 수색을 불허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호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공식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데, 지금은 전 경호원을 관저에 배치한 상황입니다.
앞서 공조본 관계자들과 관저에서 대치했던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은 모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조본 관계자들과 55경비단간 몸싸움이 있었다는 얘기도 들려 오고 있습니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관저 앞 지지자들과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되는데요.
관저에 진입한 공수처가 경호처와 현장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안을 협의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질지, 이뤄진다면 언제쯤 이뤄질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은 여전히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수시로 경호처와 경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 명확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군사보안시설 무력화 조항이 포함된 영장 발부 자체가 불법이라 응할 수 없다면서, 경호처도 대통령 경호법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끝까지 싸우겠다, 힘내자고 독려했는데요.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수사나 탄핵 심판 방어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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