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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시도…경호처와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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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경호처가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을 내보이면서 아직 관저 내부까지 진입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장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해 있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변정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8시쯤 공수처와 경찰이 이곳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습니다.

관저 경내에 도보로 진입했는데, 아직 관저 건물 내부까지 진입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현장에선 오늘 새벽부터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탄핵 무효”를 외치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이 드러눕거나 도로에 뛰어들어 경찰이 제지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공수처가 이곳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경내에선 경호처와 공조수사본부가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호처는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권한 없는 기관이 발부 받은 영장이라며 응할 수 없다고 맞서 왔습니다.

만약 공수처가 오늘 윤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할 경우 다른 날 다시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체포영장 유효 기간은 다음 주 월요일인 6일까지입니다.

대통령 관저 앞에서 TV조선 변정현입니다.

변정현 기자(byeon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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