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그룹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부산, 해운대, 서울부민병원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응급의료서비스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408곳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진료의 질, 생존율 개선, 의료체계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부민병원그룹 3개 병원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A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해운대부민병원은 부산 지역 3위,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적시성과 안정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평가는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 항목뿐 아니라 안전성, 효과성, 환자 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 31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부민병원그룹은 이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부산, 해운대, 서울부민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상주시키며 24시간 응급수술 체계를 구축하고,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응급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전문성과 신속성은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며, 공공 의료체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흥태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의료진과 직원들이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신뢰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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