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검토
새해 첫날 분향소 찾은 추모객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3일 5·18민주광장에 설치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국가애도기간 이후에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4일까지 운영하고, 5일부터는 인근 전일빌딩245 1층 실내로 이전한다.
전일빌딩245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179명의 위패를 모두 안치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합동분향소 연장 이전 운영은 희생자 유가족 대표와 협의해 결정했으며, 운영 기간도 향후 유가족 측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특별법에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운영, 피해구제 방안, 추모사업 진행 등을 담을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희생자 대다수가 광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 광주에 추모 및 유가족 교류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도 배·보상 등 지원방안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추모시설 건립 등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건의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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