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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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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명품백·시계까지…'태국 최연소' 총리 재산 59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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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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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이자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인 패통탄 친나왓(39) 총리의 재산 규모가 무려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방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재산을 138억4000만 바트(한화 약 5908억원)으로 신고했다. 패통탄 총리의 남편 피타카 숙사왓의 재산으로 신고한 금액은 1억4111만 바트(약 60억2000만원)다.

패통탄 총리 부부는 영국 런던에 각 47억원대, 89억원대인 주택 2채와 일본 홋카이도에 각 6억대인 토지 2필지 등 외국에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 방콕의 콘도미니엄 5채와 주택, 펫차부리에 상업용 건물 등도 보유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패통탄 총리는 1060만 바트(약 4억5200만원) 상당의 벤틀리, 670만 바트(약 2억8600만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팬텀 등 최고급 세단 23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패통탄 총리는 1억6200만 바트(약 69억원) 상당의 고급 시계 75개와 7665만 바트(약 32억7000만원) 상당의 고급 가방 217개도 신고했다.

이외에 투자액 110억 바트(한화 약 4695억원), 예금 10억8000만 바트(약 461억원), 현금 727만 바트(약 3억1000만원), 300만 바트 상당의 금괴(약 1억2800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통탄 총리는 통신업계 억만장자이자 태국 전 총리를 지낸 탁신 친나왓의 막내딸로 지난해 9월 취임했다. 패통탄은 지난 20년 동안 탁신 가족 가운데 총리에 오른 4번째 인물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이자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축구팀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이기도 했던 탁신 전 총리의 순자산은 21억 달러(약 3조882억 원)로, 태국에서 11번째로 부유한 인물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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