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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허밍버즈, 프라이머 시드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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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허밍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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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커뮤니케이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아기고래'를 운영하는 허밍버즈가 액셀러레이터(AC)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아기고래는 인정(칭찬), 축하 등 조직문화 활성화에 최적화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다. 커머스, 플랫폼 등 고객과 자주 대면하고, 빠른 시도와 피드백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주 고객이다

특히, 프로필 카드와 랜덤 커넥트 등 사내 조직문화 제도 운영을 자동화하는 기능으로 구성원들의 참여를 자연스레 유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기고래 서비스는 기업용 메신저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주요 고객사로는 센트비, 라포랩스, 바로고, 강남언니 등이 있다.

유시원 허밍버즈 대표는 개발자 재직 당시 높은 이직률의 MZ세대로 조직문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HR(인사관리)업계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했다. 유 대표는 동료 개발자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정지우 이사와 함께 기업에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

아기고래는 서비스 출시 이후 매월 구독으로 인한 반복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아산나눔재단에서 주최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2024'에서 도전트랙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2012년 시작해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한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불린다.

유 대표는 "사내 소통의 문제뿐 아니라 외부까지 확장해 전반적인 소통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까지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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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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