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닿는 공기가 한층 더 차가워졌습니다.

주말인 내일(4일) 아침도 오늘만큼 춥겠고요,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올라서 절기상 소한인 모레 일요일에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보통 절기 소한 무렵이 연중에 가장 춥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추위 대신 중부 내륙에 많은 눈이 예보되었습니다.

모레 예상 적설을 보면 강원 내륙에 최고 10cm, 경기권에 최고 8cm, 서울도 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무거운 눈이라 안전사고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충남과 전북에는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반면에 눈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역은 갈수록 대기가 메마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한파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목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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