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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정재 “한동훈과 친분? 동창이라 밥 한 끼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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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3년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진 사진. 배우 이정재(사진 왼쪽)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식당 앞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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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분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두 명 다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더 뉴스화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동창이라서 밥 한번 먹었는데, 사진이 유출돼 그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유출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재와 한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 동창이다. 두 사람의 ‘친분설’은 2023년 11월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웃으며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다.

이정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날 밥을 먹고 나오는데, 식당에서 겉절이 한 팩을 선물해줬다. 감사해 ‘김치(겉절이)라도 들고 사진 찍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이 사진이 어떻게 (기사로) 나갔는지 궁금했다”라며 “당시만 해도 한동훈씨 팬이 벌써 생성됐다. 팬들이 같이 따라다녔더라. 내 휴대전화로 찍는 지배인 옆에서 (한동훈 팬이) 찍었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분 블로그에 한동훈씨가 식당 들어가고, 나와서 길거리 걸어 다니는 사진 등이 올라와 기사화됐다”고 해명했다.

이정재는 “마치 우리 중 한 명이 친분을 과시하려고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오해하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동창이라서 식사 한 번 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 행보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도 없다”고 했다.

한편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시리즈에서 성기훈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공개 직후부터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4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 시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전날 TV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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