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미국 "한국 정부와 긴밀 협력…최 권한대행의 국정 안정 노력 평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미국 정부는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관련해 동맹으로서 한국 정부와 국민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헌법 절차에 따라 상황이 안정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 정부, 국회와 국민이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공통의 이익을 진전시키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 안정에 집중하는 점을 주목하고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또 한국 정부가 한국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준수하면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한국 정부와 모든 급에서 소통 채널을 열어둘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방위 공약과 관련해선 "동맹에 대한 헌신은 철통 같다. 우리가 이 단어를 자주 쓴다는 것을 알지만 한국과 관련해 쓸 때는 진심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과 한국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계속 전념할 것이며 우리는 양국의 상호 방위 태세가 모든 외부 도발이나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되고 굳건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내적 상황은 분명히 우리가 주시할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한국 국민들이 스스로 (길을) 탐색해 나가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군 사이의 협력은 여전히 강력하며, 이 정부(바이든 행정부)를 넘어서도 계속 그러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 주둔을 두고서는 "한국은 미국의 귀중한 파트너"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주둔에 관해 말하자면 나는 한국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