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마라소스도 지방 함량 높아
과일주스 [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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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다이어트를 할 때 애용하는 식품 중에는 의외로 도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과일주스가 대표적이다. 체중감량 시에는 카페에서 달콤한 라떼 대신 과일주스를 주문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 역시 체중감량에 좋은 선택으로 보기는 어렵다. 과일주스에는 맛을 위해 설탕이나 시럽 등의 첨가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과일주스는 과일을 갈아서 만든 ‘액체’ 상태의 음료다. 우리 몸에서 과일의 당분이 액체 상태로 들어오면 더 빠르게 혈당을 올린다. 통과일로 먹는 것보다 혈당 상승 속도가 빠르다. 혇당 관리는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과제다.
딸기라떼, 오렌지에이드처럼 과일이 들어간 라떼 종류나 에이드 음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당분이 들어 있어 의외로 열량이 높은 메뉴가 많다.
열량을 낮추기 위해 선택한 저지방 요거트도 성분 확인이 필요하다. 상품에 ‘무지방’, 또는 ‘저지방’이 적혀 있다면 뒤편의 영양 성분표를 확인해 본다. 지방 함량을 낮추는 대신 당분 함량을 기존보다 높인 경우가 있어서다.
지방을 줄이면 유제품의 고소한 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맛을 위해 당분이 사용될 수 있다. 유제품을 비롯해 ‘저지방·무지방’ 표기 문구가 있는 제품이라면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젊은 층에 인기인 마라 소스도 다이어트 시엔 주의해야 할 식품이다. 흔히 매운 음식은 살을 빼는 데 좋다고 여길 수 있으나, 이는 식품마다 다르다. 얼얼하게 매운 마라 소스는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이다. 기름도 많이 들어간다. 중독적인 맛으로 자주 찾게 되지만 다이어트 시엔 절제가 필요하다.
손보드리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은 “마라 소스는 주로 고추기름과 다양한 향신료로 만들어지는데, 이 고추기름에 많은 지방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간식을 먹는다면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낮에 먹는 것이 유리하다. 먹은 후엔 다음 끼니에서 하루 총 섭취 열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손보드리 원장은 “간식을 2개 이상 먹었다면 그날 남은 끼니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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