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워싱턴/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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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에 따른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헌법 절차에 따라 상황이 안정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3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 정부, 국회와 국민이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공통의 이익을 진전시키기 위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정 안정에 집중하는 점을 주목하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정부가 한국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준수하면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와 모든 레벨에서 소통 채널을 열어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내적 상황은 우리가 주시할 일”이라며 “그러나 그것은 한국 국민 스스로 (길을) 탐색해 나가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양국 군 사이의 협력은 여전히 강력하며, 이 정부(조 바이든 행정부)를 넘어서도 계속 그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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