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남동 관저 인근에 더해 광화문 일대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선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현우 기자, 새해 첫 주말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앞서 오후 2시엔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렸고요.

오후 4시부터는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 비상행동 주최로 집회와 시민 행진이 진행됩니다.

촛불 문화제 참가자들은 이곳에 합류하기 위해 앞서 행진을 이어갔는데, 전체 대오가 모인 본격적인 행진은 오후 5시 반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동십자각에서 출발해 종각역, 을지로를 거쳐 한국은행 앞까지 행진하는데, 편도 전 차로가 사용될 전망인데, 현재는 집회로 동십자각 쪽 사직로가 전면 통제돼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 집회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탄핵 반대 집회도 마찬가지로 광화문과 한남동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찬성 집회가 열리는 동십자각에서 1km 정도 떨어진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탄핵 반대 집회가 오후 4시에 시작됐습니다.

대국본 주최로 열렸던 탄핵 반대 집회도 오후 1시부터 한강진역 2번 출구 쪽에서 진행됐는데요.

관저 근처에서 보수단체 집회가 이어지면서, 한남대로 하위 4개 차로는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도 교통경찰 등을 배치하고 집회를 관리하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은 현재 관저 인근에서 열리는 찬반 집회와 관련해 소음·교통 불편으로 인한 112신고가 500건 가까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관 150여 명을 배치하고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 차로를 운영합니다.

또 혼잡도가 높아질 경우 차량 우회 등을 추가 실시할 예정인데,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참조해 자세한 교통 상황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