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시민과 군경, 경호처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상의원총회 뒤 소속 의원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국가 애도 기간 중 현직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 체포 영장 집행이라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이 심각한 법적 흠결을 안고 있다면서,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를 즉시 중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이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 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뺀다는 건 '사기 탄핵 소추'였음을 자인하는 격이라며, 국회는 새로운 탄핵소추문을 작성해 재의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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