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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김혜성, 최대 324억원에 다저스 입단…오타니 "환영합니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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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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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국가대표 김혜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5년 최대 324억원에 계약을 마쳤고, '슈퍼스타' 오타니 선수가 특별한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LA 다저스를 상대로 호쾌한 2루타를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혜성.

데이브 로버츠 / LA 다저스 감독 (지난해 3월)
"우리 스카우트는 2루수를 좋아했습니다. 수비할 때 몸놀림을 비롯해 타격도 좋습니다"

로버츠 감독의 말은 그저 한국 팬들을 위한 '미사여구'가 아니었습니다.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비공개 입찰, 포스팅 마감 3시간을 남겨두고 LA다저스와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2년 연장 계약 옵션을 포함해 최대 5년 2200만 달러, 우리 돈 약 324억원 규모입니다.

김혜성은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등 다른 구단의 제의도 있었지만 에이전트 소속사 동료이자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조언을 새겨들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에 한글로 환영인사를 올리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팅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역대 9번째 한국 선수가 된 김혜성은 원소속팀 키움에게 최소 37억원의 이적료를 안길 전망입니다.

키움 구단은 이번에 김혜성까지, 모두 5명을 메이저리그로 보냈습니다.

김혜성 / LA 다저스 (지난해 11월)
"지금보다 환한 웃음으로 팬분들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계약으로 인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무키 베츠, 개빈 럭스 등 초호화 내야진을 뽐내는 다저스에서 김혜성은 일단 40인 명단에 포함돼 주전 경쟁을 시작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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