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에서는 사고 여객기의 왼쪽 엔진이 오늘(4일) 수거됐습니다. 엔진 2대가 다 수거되면서 전문가들 분석처럼, 실제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 않았던 것인지도 규명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흙더미에 파묻혀 있던 엔진이 크레인 와이어에 묶여 올라옵니다.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의 왼쪽 엔진입니다.
왼쪽 엔진도 무안공항 격납고로 이송됐고, 사고조사위원회가 곧바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왼쪽 엔진에서는 선명한 폭발 장면이 포착되진 않았지만, 사고기가 동체착륙 하기 전 2개 엔진 모두 정상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사고기가 조류 충돌 후 복행할 때, 충분히 고도를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사조위도 왼쪽 엔진도 폭발한 건지, 문제가 있었다면 새떼와의 충돌이 원인이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고원인 규명의 또 다른 핵심 열쇠인 음성기록 장치는 저장된 소리에 대한 녹취록 작성을 마쳤습니다.
문제는 오는 6일 미국으로 보내지는 비행기록 장치입니다.
정부는 이번 참사 피해를 키운 로컬라이저, 방위각 시설의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호준, 영상편집 : 이홍명)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현장에서는 사고 여객기의 왼쪽 엔진이 오늘(4일) 수거됐습니다. 엔진 2대가 다 수거되면서 전문가들 분석처럼, 실제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 않았던 것인지도 규명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흙더미에 파묻혀 있던 엔진이 크레인 와이어에 묶여 올라옵니다.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의 왼쪽 엔진입니다.
착륙 시도 중 폭발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던 오른쪽 엔진보다도 더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입니다.
왼쪽 엔진도 무안공항 격납고로 이송됐고, 사고조사위원회가 곧바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왼쪽 엔진에서는 선명한 폭발 장면이 포착되진 않았지만, 사고기가 동체착륙 하기 전 2개 엔진 모두 정상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사고기가 조류 충돌 후 복행할 때, 충분히 고도를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권보헌/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 : 한쪽 엔진도 상승을 합니다 비행기가. 한쪽 엔진 갖고도 적게나마 또는 수평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제가 봐선 최소한 엔진 2개가 비정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사조위도 왼쪽 엔진도 폭발한 건지, 문제가 있었다면 새떼와의 충돌이 원인이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고원인 규명의 또 다른 핵심 열쇠인 음성기록 장치는 저장된 소리에 대한 녹취록 작성을 마쳤습니다.
문제는 오는 6일 미국으로 보내지는 비행기록 장치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서는 비행기록과 음성기록을 교차검증 해야 하는데, 미국으로 간 비행기록 장치는 빨라야 6개월 후에 분석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 참사 피해를 키운 로컬라이저, 방위각 시설의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호준, 영상편집 : 이홍명)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