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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수원시, 벤처기업협회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력…12조 경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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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오른쪽)이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뒤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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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는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벤처기업협회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 행정 절차 간소화를 통해 첨단 산업 기반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벤처기업협회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기업 유치 및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수원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며 벤처기업의 투자 환경 조성을 돕기로 했다.

수원시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약 8만4000명의 고용 창출과 12조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수원시가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조성하면 벤처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회도 수원이 첨단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용지를 적극적으로 공급하며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새빛융자를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1995년에 설립돼 혁신적인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단체로, 국내 전체 벤처기업의 약 절반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현재 회원사는 약 1만8000개에 이른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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