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웨스크레이크 하노이 전경. 사진 | 롯데쇼핑 |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내수 침체에 직면한 국내 유통사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롯데백화점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복합 쇼핑몰 ‘타임빌라스’를 확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에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성공을 거두며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노브랜드 매장을 동남아와 몽골로 확장 중이다. 몽골에는 2030년까지 이마트 15개, 라오스에는 이마트 20개와 노브랜드 70개 매장을 목표로 한다.
편의점 GS25와 CU도 수출과 해외 매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 각각 500개 매장을 목표로 하며, CU는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50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업체들은 내수 침체와 인구 감소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2월 소매유통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유통산업 전망조사’에서도 대형마트(0.9%)와 백화점(0.3%)은 성장률이 1%에도 못 미치고 편의점(-0.3%)과 슈퍼마켓(-0.7%)은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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