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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국힘, 6일 헌재 항의 방문…"내란죄 철회? 탄핵심판이 장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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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반대 시위 참여 논란…"개인 판단에 맡길 것"

뉴스1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 비대위원장, 조경태, 조배숙, 나경원 의원. 2025.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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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 중 내란죄를 철회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오는 6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탄핵소추안 기각을 촉구할 계획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6일 비상대책위원회 종료 후 중진 의원과 당 지도부가 같이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탄핵 심판이 아이들 찰흙 놀이 하는 장난감도 아니고, 가장 핵심적인 내용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빨리 결론을 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고 재판을 할 수 없지 않겠나"라며 "탄핵소추문을 보면 대부분 내란죄와 관련한 부분인데, 이것을 빼고 심판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공수처를 항의 방문한다. 신 수석대변인은 "공수처의 권한 없는 수사에 대해 항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도 내일 경찰청을 방문해 각종 시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날 탄핵 찬성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시위 참가자에게 경찰이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 눈치 보지 말고 법에 있는 대로 엄격하게 치안을 유지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몇몇 의원들 사이에서 주장하는 '장외 집회' 참석 필요성에 대해선 "지역에서 올라오는 의원도 많이 있어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당 지도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이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하는 걸로 맡겨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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