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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삼성도 뛰어들었다…갈수록 판 커지는 로봇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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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뛰어들었다…갈수록 판 커지는 로봇시장

[앵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협동로봇 등 로봇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로봇이 초고령화 사회에서 생산성 향상의 대안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삼성전자가 2족보행 로봇 '휴보'를 만든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을 35.0%까지 늘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협동로봇과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제조와 물류 등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지난 2018년 로보틱스 팀을 신설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약 1조원을 들여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인간형 로봇의 상용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입는 로봇'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도 국내외 로봇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오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청소로봇, 서빙로봇, 입는 로봇 등 상업용 로봇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한화와 두산 역시 한화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를 통해 협동로봇 시장 중심의 로봇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제조업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로봇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향후에는 활용성이 확장돼 우리 일상에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로봇시장에 기업들의 큰 돈이 몰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있는 겁니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780억 달러 규모인 세계 로봇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해 2029년에는 1,650억 달러 수준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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