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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제주항공 희생자 대부분 가족 품으로…유족들 11일 향후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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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희생자 대부분 가족 품으로…유족들 11일 향후 대책 논의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8일째인 오늘(5일) 희생자 대부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유가족들은 장례를 치르기 위해 하나둘 무안공항을 떠나고 있는데요. 유족들은 장례를 마친 후인 오는 11일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무안국제공항 내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이 머물던 개별 쉼터가 군데군데 비어 있습니다.

유족들이 긴 기다림 끝에 고인을 품에 안은 뒤 장례를 치르러 공항을 떠난 겁니다.

참사 희생자들이 하나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며, 유족과 자원봉사자들로 붐볐던 공항은 다소 한산해졌습니다.

오는 6일이면 참사 희생자 전원이 유족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한신/제주항공 참사 유족대표> 16:43~57

시신 인도 절차가 어느 정도 다 진행됐고 급속도로 빨리 이뤄져서 그나마 유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희생자의 유류품에 대한 인계 작업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희생자 179명 가운데 자신의 물건을 되찾은 사람은 150여명으로, 200여개의 유류품이 유족에게 전달됐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2:27~35

어제부터 신원 미상의 유류품은 직접 확인을 희망하시는 유가족 분들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장례를 치르러 공항을 떠난 유족들은 공항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참사 원인 규명 촉구와 피해 보상 문제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천재상 기자/genius@yna.co.kr>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일 이곳 공항에 다시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유족들은 진상 규명이라는 먼 길을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원철 정경환 이용준 문영식]

#제주항공_참사 #유가족 #희생자 #무안공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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