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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준석의 자신감...“이재명 체제와 붙어 이긴 당대표는 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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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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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체제와 붙어서 이긴 경험이 있는 당대표는 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무새(앵무새처럼 이재명만 거론)’가 되어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준석은 왜 이재명을 매일 욕하지 않느냐’는 보수층 비판을 반박하는 한편, 이 대표를 겨냥한 네거티브 전략으로는 차기 대선 승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너무 싫어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너 이재명 좋으라고 그러느냐?’라고 외치는 게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가장 좋아할 행위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 관련 이슈를 비판할수록 이 대표의 정치적 몸집만 키워주는 꼴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이 이원은 “윤형 철조망 속에서 안식을 추구하는 대통령도 황당하지만, 그 윤형 철조망 밖에서 ‘안티 이재명’을 기도문처럼 외치는 것이 무엇을 위한 의식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대표로 재임하던 시절 치룬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대선후보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승리를 이끌었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표가 재기를 위해 출마한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그해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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