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참모들이 US스틸 인수에 따른 안보 위험을 최소화할 방법을 더 제안하기 위한 시간을 벌면서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로 결정을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US스틸 문제를 논의한 지난 몇 달간 블링컨 국무장관과 캠벨 부장관, 이매뉴얼 주일 미 대사와 옐런 재무장관 등이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불허 입장에 반대하거나 의구심을 표명했지만 바이든은 지난 3일 인수 불허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모들은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가장 의지할 나라라며 US스틸 인수를 막으면 미일 동맹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되기는 커녕 지난 수십 년간 쇠락한 US스틸을 안정시키고 노동자 입장에서도 최선의 거래가 될 거란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옐런 재무장관은 국가 안보 위험의 확실한 증거 없이 인수 제안을 거부할 경우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는다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평판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은 하지만 국내 경제를 담당하는 일부 참모와 바이든의 정치 참모들은 미국 일자리 보호와 노동조합에 확실한 승리를 선사해 바이든 대통령의 치적을 부각할 흔치 않은 기회로 여겼다고 전했습니다.
인수에 비판적인 참모들은 일본제철이 과거 노동자를 보호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고 생각했고 지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의미 있는 보완책을 내놓지도 못했다고 느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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