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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단 하루 남은 尹 체포영장 시한…공수처 선택지는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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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 마지막날인 만큼 공수처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시한을 연장하거나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까지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민성 기자, 지금 공수처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한이 오늘 자정 만료되는 가운데 공수처에도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3일 1차 영장 집행 때는 공수처 수사관들이 새벽 6시부터 움직였지만, 오늘은 아직까지 특이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과 수사팀 관계자들은 주말인 어제도 출근해 영장 재집행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크게 세 가지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먼저, 체포영장 집행 기한이 오늘밤 12시인만큼 그 전에 재집행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차 때처럼 경호처가 강경하게 버티면 또 다시 빈손으로 돌아서야 해 수사력 논란 등 부담이 있습니다.

대신 오늘 시한인 체포영장을 반납하고 법원에 다시 영장을 청구해 기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시간을 벌고 관계 기관과 협의한 뒤 다시 집행 전략을 짤 수 있는 겁니다.

앞서 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협조 지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회신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 없이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구민성 기자(epdp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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