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3.3달러
1위는 154.9달러 기록한 아일랜드
日 역대 최저 31위에서 2계단 올라
1위는 154.9달러 기록한 아일랜드
日 역대 최저 31위에서 2계단 올라
제조업 공장. 연합뉴스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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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노동생산성 비교에서 한국은 33위에 그쳤다. 반면, 일본 순위는 20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공익재단법인 일본생산성본부의 분석 결과 2023년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3.3달러로 OECD 38개국 중 33위에 그쳤다. 노동생산성은 노동자가 일정 시간 내에 창출하는 물품과 서비스 가치를 뜻한다.
2023년 시간당 노동생산성 1위 국가는 아일랜드(154.9달러)였다. 이어 노르웨이(136.7달러), 룩셈부르크(128.8달러), 벨기에(112.8달러), 덴마크(103.9달러)가 2∼5위에 올랐다.
일본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6.8달러로 29위였다. 일본은 1970년부터 2018년까지 20위 안팎을 유지했으나, 2019년 25위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해 2022년에는 역대 최저인 31위까지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2023년 일본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 정상화됐고, 경제성장률도 상승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생산성본부는 “순위 하락에 제동이 걸렸다”라며 “실질 노동생산성 상승률은 1.2%로 OECD 국가 중 9위였다”고 밝혔다.
다만 생산성본부는 “일본의 노동생산성을 미국과 비교하면 1인당 55%, 시간당 58% 수준”이라며 “1990년대와 비교하면 미국과 격차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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