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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공수처, '尹영장 집행' 경찰로 일임…오늘 집행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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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영장 집행' 경찰로 일임…오늘 집행 어려울듯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오늘 영장 재집행은 무산됐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공수처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어젯밤(5일) 경찰에 보냈는데요.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도 "공수처로부터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겠다는 협조 요청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공문을 통해 "오늘 중에 체포영장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할테니 의견을 달라"고 전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사실상 오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수본이 이날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바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데요.

이에 대해 국수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경찰 측에서는 공수처의 갑작스러운 위임 결정에 당혹감도 느껴집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 체포영장 집행을 위임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 영장기한은 오늘 자정까지인데요.

공수처는 추후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면 무리없이 재발부받을 것으로 판단해왔습니다.

한편 윤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로 넘기면 응할 것이냐는 연합뉴스tv 질의에 "수사를 넘기는 것도 아니고, 수사지휘권이 없는데 어떻게 영장집행을 이첩하느냐"며 "무법천지이고, 불법수사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햤습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현장연결 주년규]

#공수처 #체포영장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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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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