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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통일부 "북, 김정은 생일 공식화 동향 포착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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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노동당 중앙위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최강경 대미 대응전략 천명"하고 내각총리를 박태성으로 임명하는 등 중요간부들을 교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통신 TV 캡처)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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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독자 우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생일(1월8일)을 공식 기념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본인 생일로 알려진 1월8일과 관련된 공식화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 선대인 김일성 생일(4월15일·태양절) 및 김정일 생일(2월16일·광명성절)은 명절로 챙기지만 김 위원장 생일은 기념하지 않고 있다.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 생일을 공식 확인한 적도 없다.

김 위원장이 선대 후광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입지를 다지려는 움직임에 따라 올해는 김 위원장 생일과 관련한 공식 조치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북한에서는 김정은 단독 초상화 등장,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1912년을 기점으로 삼는 '주체 연호' 삭제 등 김 위원장의 독자 노선을 강화하려는 '선대 지우기' 시도가 부각됐다.

통일부는 매년 새해 첫날에 주민들을 모아놓고 진행하던 '충성선서'가 지난해에는 김 위원장 생일인 1월8일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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