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AI 홈 라이프스타일 제시

LG전자 모델이 'CES 2025' 전시관에서 'MX 플랫폼'을 경험하고 있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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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으로 변화하는 일상을 제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집, 차량,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을 구체화한 전시관(2044㎡)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집에서 누리는 일상의 가치와 편리함을 직접 경험하는 AI 홈 존을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 다양한 AI 홈 허브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

가령 잠을 자고 있는 고객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평소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제안하거나, 집 안 온도·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여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LG전자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로 안전하게 보호된다.

LG전자는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정의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공개한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로 졸음 감지, 실시간 심박수 측정, 안전벨트 착용 인식 등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 AI가 주행 중 외국어 교통 표지판의 실시간 번역도 제공한다.

LG전자 모델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바라보고 있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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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AI 홈을 차량으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 '모바일경험(MX) 플랫폼'도 소개한다. LG 씽큐 온은 차량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탑승객과 대화하며 일정 관리, 날씨·교통 정보 제공 등은 물론 음식 주문, 세탁, 레스토랑 예약 등도 도와준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신제품인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과 협업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 등도 전시한다.

이 외에도 초경량 AI PC LG 그램과 LG 마이뷰 스마트 모니터, 화상회의에 활용하는 전자칠판 등 혁신 IT 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광고를 보여주는 B2B 사이니지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도 선보인다.

사내에서 발굴한 실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아우르는 프로젝트 LG 랩스 결과물도 소개한다.

와인 보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탠드형 하이업 와인셀러, 360도 스피커와 무선 충전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기청정기 스위블, 정수 필터를 거친 깨끗한 물과 2가지 캡슐로 블렌딩한 커피머신 퓨어듀엣 등 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 또 인테리어 조명, 스피커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프로젝터,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의 식물 생활가전 LG 틔운 등도 소개한다.

한편, LG전자는 전시장 곳곳에 ESG 활동을 보여주는 5가지 ESG 트리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고효율 가전,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나무 심기 및 친환경 포장재 선순환 프로세스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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