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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 무안공항 참사의 피해 지원을 위한 자신의 기부 활동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번지길 바랐다.
6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에 출연한 배우 이동욱을 만났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이동욱은 독립군 이창섭 역을 맡았다.
이동욱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동욱은 "좋은 마음으로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일부러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1월 4일에 했다. 이 기간이 지나고 나면 조금씩 희미해질 거 같았다. 한번 더 많은 분들이 리마인드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했다"고 털어놨다.
이동욱은 "제 작은 마음이다. 저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기부하는 분들도 계신다. 소식이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언급해준 것 같아서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제 기부 소식을 통해 다른 분들에게도 한 번 더 그런 마음이 전해지고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진다면 그 역시도 좋은 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하얼빈'은 지난달 24일 개봉, 현재 367만 관객을 돌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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