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비행기록장치 미국 이송…무안공항선 엔진 정밀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행기록장치 미국 이송…무안공항선 엔진 정밀 조사

[앵커]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가 미국으로 이송됐습니다.

우리 조사관 2명이 현지 조사에 참여할 예정인데요.

무안공항에선 사고 항공기의 엔진과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 FDR이 파손된 상태로 발견돼 복구를 위해 미국으로 보내졌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2명이 FDR을 지참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FDR은 사고 당시 항공기의 운항 데이터를 담고 있는 핵심 장치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CVR의 녹취록 작성은 이미 완료된 만큼, 두 블랙박스의 분석 결과는 사고 원인 규명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주종완/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지난 3일)> "녹취록이 만들어지면, 비행기록 장치 내용들, 또 사조위가 계속 현장에서 수집하고 있는 정보들,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퍼즐을 맞춰가면서…"

현재 사고 여객기의 두 엔진과 주요 부품은 무안공항 격납고로 옮겨져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항 울타리 밖에 흩어진 기체 잔해를 울타리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기간은 기존 1월 7일에서 14일 오전 5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폐쇄 기간 동안 추가 조사와 사고 수습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사고기와 동일 기종인 보잉 737-800 항공기를 운영하는 국내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항공기 유도 장치, 로컬라이저 등 전국 공항 항행안전시설의 점검은 8일까지 완료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제주항공 #무안공항 #블랙박스 #FDR #보잉 #로컬라이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