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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개막 앞 둔 CES "AI 위에 AI 얹었다"... '안방 AI'부터 헬스 케어까지,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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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 올해 CES의 화두는 역시나 인공지능(AI)입니다.

지난해 CES가 AI 기술을 자랑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AI 기술이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사용자의 특성에 집중하고, 여러 AI 기술이 얽혀 AI 생태계를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냉장고입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탑재돼 있어 개인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고 모바일 계정과도 연동돼 있다고 하는데요.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안녕 빅스비. 내일 일정 알려줄래?

이렇게 묻자 제 목소리를 알아듣고 제 휴대전화 속 일정을 알려줬습니다.

AI 기술은 사용자가 일일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스스로 주변을 감지해 할 일을 찾는 수준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는 집이 빈 순간을 감지해 먼지통을 비우고, 에어컨은 소음이 심한 건조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

사용자들이 저희의 기능에 적응하지 않아도 AI기술이 사용자를 이해하면서 알아서 맞춰드리는, 한 명 한 명 맞춰드리는 초개인화된 경험을 지향하고 있고요.

딥러닝 기술은 화장대까지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얼굴 데이터를 학습한 거울은 피부 모공과 주름, 잡티를 분석해 화장품을 추천해 줍니다.

이 같은 패션과 뷰티 테크 역시 개인화된 AI 기술을 지향하는 올해 CES에 새로 생긴 분야입니다.

이동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영역에 접목된 AI 기술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AI 혁명의 선두 주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기조연설을 하며 CES 무대에 복귀합니다.

차세대 AI칩 블랙웰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AI의 미래를 전망할 예정인데

엔비디아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있는 SK 최태원 회장 역시 이번 CES를 방문하는 만큼 둘의 만남이 성사될지 이목이 쏠립니다.



공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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