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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2차 집행 '총력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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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다시 발부받았습니다.

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는 7일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금일 오후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발부된 1차 체포영장은 6일 자정 시효가 만료됐습니다.

공수처는 2차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인지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번 주 중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전망입니다.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와 5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빈손으로 철수해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수처는 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을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1차 영장 집행 때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해 3차 출석요구를 했고, 박 처장이 거부 시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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