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처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일임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백동흠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부단장은 6일 "내부적인 법률검토를 거쳐 공수처의 집행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선 공수처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모습. 2025.01.06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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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이날 오후 2시까지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4일에도 박 처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처장은 응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박 처장은 "편법, 위법 논란 위에서 진행되는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경호처가 응한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판단했다"며 "이 판단에 오류가 있다면 저는 어떠한 사법적 책임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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