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JYP 주가를 견인해온 것은 스트레이키즈 투어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라며 "신인 아티스트 킥플립 데뷔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미미했다"고 했다.
이어 "한동안 JYP 저연차 라인업들의 적중률(Hit Ratio)이 저조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킥플립의 경우 트와이스 소속의 3본부 담당으로, 타 저연차 라인업들과 담당 부서가 다른 만큼 차별화된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6일 공개된 멤버들에 대한 K팝 팬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라며 "데뷔 앨범은 20일 발매 예정인데, 시장 기대감이 낮았던 만큼 업사이드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JYP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706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42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상회가 예상된다"며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의 신보 및 공연 효과가 주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분기 추정에 반영된 주요 신보는 스트레이키즈 스페셜 앨범 및 트와이스 미니 앨범, 주요 활동은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의 공연, MD 매출 및 트와이스 일본투어의 공연 매출 이연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인(킥플립) 데뷔 관련 콘텐츠 제작비 일부 반영 가능성 및 계절적 영향으로 영업비용 상승 부담은 여전하나, 고연차 아티스트
중심의 활동 덕택에 영업이익률 25%로 선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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