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위로보틱스, 가전·IT 전시회 ‘CES 2025’ 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위로보틱스가 행사 현장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위로보틱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로봇 리딩기업 위로보틱스(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웨어러블 로봇 ‘윔(We Innovate Mobility, 이하 WIM)’을 선보인다.

윔(WIM)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Robotics)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위로보틱스는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윔은 2024년 국내 출시 후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되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윔은 보행 건강 개선을 희망하는 젊은 세대부터 보행 능력을 증진시키려는 노년층을 비롯하여, 업무적으로 강도 높은 보행을 지속해야 하는 환경 미화원과 국립공원공단의 레인저 등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적합한 보행보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단일 구동기 기술이 적용된 윔은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됐으며, 누구나 30초 이내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3년 7080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4주간의 윔 운동 프로그램 결과, 참가자의 78%가 보행 속도, 지구력, 고관절 및 발목 근력 등 신체 기능이 향상됐다. 이러한 효과는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근력 강화 솔루션으로 윔의 가치를 입증한다.

또 윔은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해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윔은 보조 모드, 운동 모드, 등산 모드(오르막/내리막), 저속 보행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각 모드는 3단계 강도로 조절 가능하다. 사용자는 윔의 다양한 모드를 통해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위로보틱스는 2024년 윔 출시 이후 천안시 시니어 운동 관계자를 대상으로 윔 세미나를 개최하고, 부산에서 ‘함께 걷는 산책로’라는 컨셉으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체험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기업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회사는 웨어러블 로봇 보행센터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개소해 웨어러블 로봇의 일상화를 돕고 있다. 2024년 3월 오픈한 윔 보행운동 센터는 오픈 8개월만에 약 1,000여명이 방문해 1:1 체험을 진행했으며, 소비자가 윔 구매 전에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윔을 활용한 1:1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위로보틱스 이연백 공동대표는 “위로보틱스는 2024년 윔 출시 이후 대중에게 친근한 웨어러블 로봇으로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며, “2025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윔의 혁신적인 보행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이 다양한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