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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 틔움·힘 키움·꽃 피움'…제주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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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교육청, 두 번째 5개년 계획 마련

    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 새로운 심벌마크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5개년 계획이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7일 학생 맞춤형 예술활동을 통한 예술의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예술교육 종합계획(2025∼2029) 및 2025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예술교육 종합계획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과 제주도교육청 학교문화예술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첫 번째 5개년 계획이 시행됐다.

    이번 종합계획의 비전은 '예술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사람'이고, 목표는 학생 맞춤형 예술활동을 통한 예술의 생활화 실현이다.

    추진 전략은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예술교육을 강화하는 '예술 싹 틔움', 학생 주도 예술활동을 활성화는 '예술 힘 키움', 학교와 지역 협력 예술교육으로 확장하는 '예술 꽃 피움'이다.

    예술 싹 틔움 분야에서는 초·중·고교 예술교육 연계성을 강화하고, 교사와 예술강사(예술가)의 협력 수업을 지원하며, 예술드림거점학교 사업을 2년 단위로 운영해 내실화한다.

    예술 힘을 키우기 위해 학생 오케스트라 및 교악대와 뮤지컬, 연극, 합창(중창), 미술 등의 동아리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예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학교 밖 교육 기부 자원을 활용한 교육청-학교-지역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예술가 등을 활용한 학교 맞춤형 예술교육을 추진한다.

    더불어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 제주학생음악콩쿠르,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탐라문화제 학생문화축제,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해 학교예술교육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학교예술교육 예산은 64억3천600만원으로 지난해 73억8천800만원보다 13% 줄었다.

    정미영 민주시민문화교육과 장학사는 "첫 번째 종합계획 때 예술실 현대화 및 환경 개선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면 올해부터는 각 분야 사업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현재 제주도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등이 학교예술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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