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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10일부터 생계비 지원"‥사고 조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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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부분이 장례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유가족에 대한 각종 지원에 나섰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유가족 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긴급 생계비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정부가 심리적, 경제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선 이달 중 가칭,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신설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유가족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통합 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거주지에서 받을 수 있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또한, 사회복지모금회의 특별 모금을 활용해 오는 10일부턴 긴급 생계비가 지원되고, 기존 대출 만기 연장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특례보증도 제공됩니다.

중대본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앞서 유가족이 요청한 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유가족분들께서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조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고 조사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지자체에선 장례 절차가 시작되며 돌봄 공백이 발생한 유가족 가정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유가족들은 개별 장례를 마친 뒤 오는 11일 전체 유가족 회의를 갖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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