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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미리 보는 CES‥'AI 결합' 미래형 TV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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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 세계 기술산업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삼성과 LG는 나란히 미래형 TV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는데요.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박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투명한 대형 스크린이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로 변신하고 펼쳐진 화면은 회전까지 합니다.

투명과 무선.

두 가지 기능이 담긴 이 조형물에는 LG의 최첨단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돼 있습니다.

LG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 기능이 강화된 TV도 선보였습니다.

목소리만으로 자신의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고, 나의 취향에 맞는 화질과 음향도 설정합니다.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앞둔 삼성전자 역시 투명 TV와 더불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TV의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공동개발한 피부진단 '미러 디스플레이'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박소희/미국 라스베이거스]
"이 거울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 피부상태를 알 수 있다는데요. 과연 어떻게 측정이 될까요? <좀 건조하지만 모공상태는 괜찮네요.>"

이번 CES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로보틱스와 헬스케어의 신기술들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중국 회사가 개발한 로봇개는 음성 인식은 물론,

"안녕, 시리우스 앉아!"

AI 기술을 활용해 가능한 동작을 무한대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헬스테크 기업이 구현한 이 장비는 거울 앞에 서는 것만으로 마치 건강검진을 받은 것처럼 근육량과 심박수, 체성분 분석 등 각종 신체 정보를 보여줍니다.

올해 CES에는 160여 개국 4천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우리나라에선 1천 31개 기업이 참가해 역시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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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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