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이 늘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예금 등을 중심으로 2분기보다 3조 원 이상 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3분기 순자금 운용 액수는 37조 7천억 원으로, 2분기보다 3조 5천억 원 적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의 여윳돈이 줄어든 데 대해 가계 소득은 늘었지만, 주택 매입이 늘어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개인의 아파트 순 취득 규모는 2분기 5만 3천 호에서 3분기 7만 2천 호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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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크게 늘면서 방역 당국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 대한 장관 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 지난해 12월 22~28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으로 최근 5주간 3.6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0~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58.5%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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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펴내는 영어사전에 '달고나', '형'을 포함해 한국 문화에서 온 7개 단어가 올랐습니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단어 업데이트를 통해 '노래방', '막내', '찌개', '떡볶이', '판소리'가 사전에 포함됐습니다.

한국 문화에서 온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오른 것은 지난 2021년 9월에 'K-드라마', '한류', '먹방', '대박' 등 26개 단어가 대거 포함된 이후 약 3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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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한라산에서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은 탐방로는 '영실 코스'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객은 92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탐방객 현황을 코스별로 보면 영실 코스가 33만 6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순이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판악 코스 탐방객이 가장 많았지만, 2023년부터는 영실 코스에 가장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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