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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김대진 한예종 총장 피아니스트로 변신…대원문화재단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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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첼리스트 김두민과 베토벤 삼중협주곡 협연자로 나서

요엘 레비가 지휘봉 잡는 KBS교향악단, 시벨리우스 걸작 교향곡 2번도 연주

세계일보

새해를 여는 대표 신년음악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대원문화재단의 신년음악회 여섯 번째 무대가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 마련된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대원문화재단 제6회 신년음악회에서는 KBS교향악단이 각각 탄생 255주년과 160주년을 맞는 베토벤 삼중 협주곡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KBS교향악단 음악감독(2014∼2019)을 지낸 요엘 레비가 지휘대에 서고, 피아니스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첼리스트 김두민과 협연자로 나선다.

베토벤 삼중협주곡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협연자가 오케스트라와 다양하고 흥미로운 음악적 대화를 펼치는 작품이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이다. 20세기 초 만들어진 이 걸작은 당시 러시아 등 강대국의 압제에 대항하는 작곡가의 의지를 담았으며, 음악을 통한 조국의 영광을 표현한다.

대원문화재단은 국내외 클래식음악 발전에 크게 공헌한 한국 음악인들의 업적을 포상하는 ‘대원음악상’을 2006년부터 제정해 시상한 데 이어 2018년부터 정통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으로 신년음악회를 선보였다. 그동안 대원음악상 수상자들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조성진, 김선욱, 손열음, 지휘자 정명훈, 성시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신년음악회 무대를 함께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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