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참석
"생산 조건 보장, 무조건 실행해야"
공장에서 직접 된장 등 살피며 관심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0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생산 제품들을 확인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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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황해남도 재령군 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지방발전 정책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방발전 20X10》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월7일에 진행되였다"고 8일 보도했다.
지방발전 20X10은 10년간 매년 20개 군에 공업공장을 건설해 지방의 물질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직접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공장 현장을 두루 다니며 관심을 기울여왔는데, 올해도 20X10 정책을 통한 경제성과 달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지난해 인민을 위해 고여온 진정이 열매를 맺어 성천군과 재령군을 비롯한 20개 시, 군에서 련이은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새해의 보람찬 려정을 시작하는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온 나라의 경사"라고 말했다.
그는 "시, 군의 당 및 정권기관들에서 원료문제와 기능공 양성을 비롯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 정상화에 필요한 조건 보장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무조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새로운 우리 당 지방발전 정책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물질적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의 성과에 토대하여 올해에는 더 높은 기준을 목표로 하고 경제적 실리성과 효과성, 전망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지방건설에서 또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준공 테이프를 끊고 공장에서 시범 생산된 음료와 된장 등을 직접 살펴봤다.
준공식에는 박태성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정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주창일 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장이 준공사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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