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이노베이션, 엔비디아 파트너십에 29% 폭등
게티이미지·셔터스톡 합병 선언에 동반 강세
엔비디아 최근 5거래일 추가 추이. 7일(현지시간) 종가 전장대비 6.22% 하락한 140.14달러. 출처 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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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유니퍼스트, 오로라이노베이션, 이나리메디컬, 게티이미지 등의 주가 등락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6.22% 하락한 140.14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로보틱스 기술을 가속할 수 있는 코스모스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 영향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이내 실망감으로 전환됐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황 CEO가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인 인공지능(AI) 칩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비교적 적게 언급했다”면서 “시장이 주목하는 블랙웰 AI 프로세서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고 있다는 사실만 언급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벤치마크의 코디 애크리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는 블랙웰과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 루빈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기대했었다”며 “2026년에 출시가 예정된 엔비디아의 루빈 아키텍처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해 실망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반면 자율주행 기술업체 오로라이노베이션은 엔비디아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9.08% 폭등했다. 장중 한때 상승 폭은 51%에 달하는 장면도 있었다.
교복·유니폼 제조업체 유니퍼스트는 20.88% 뛰었다. 경쟁업체 신타스(Cintas)가 회사 측에 주당 275달러의 현금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의료장비 업체 이나리(Inari)메디컬도 스트라이커(Stryker)가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22% 넘게 급등했다.
게티이미지와 셔터스톡은 각각 24.12%, 14.81% 뛰었다. 이날 게티이미지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셔터스톡과의 37억 달러 규모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합병된 회사는 ‘게티’ 사명을 쓰게 된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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