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서울 낮 최고 0도' 절정 향하는 추위…충남·호남 눈 계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설 특보가 발표된 7일 오전 눈이 내리는 광주 북구청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추위가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최고 10㎝ 안팎 눈이 쌓인 충남과 호남에는 많은 눈이 더 오겠습니다.

오늘(8일) 아침 강원 철원(동송읍 양지리)은 영하 17도, 경기 파주(판문점)는 영하 16.5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됐습니다.

서울은 기온이 영하 4.7도, 체감온도는 영하 7.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춥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낮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0도, 체감온도는 영하 3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인천은 오늘 가장 높을 때 기온이 영하 1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겠습니다.

다른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대전 영상 2도(체감온도 영상 1도), 광주 영상 6도(영상 3도), 대구 영상 5도(영상 3도), 울산 영상 7도(영상 5도), 부산 영상 8도(영상 5도)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9일부터 10일 아침까지가 절정이겠습니다.

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 사이겠고 10일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5도 사이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사이겠습니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 강풍이 불면서 추위를 부추기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에 9일까지, 전라해안·경북동해안·제주에 10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습니다.

이 지역들에는 강풍주의보와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간밤 충남과 호남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오전 7시 현재는 충남과 호남의 눈은 잦아든 가운데 경남내륙과 남해안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과 호남에 오전부터 다시 눈이 오겠습니다.

두 지역과 제주산지엔 9일까지 시간당 3∼5㎝의 폭설이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 전북 순창군 복흥면 15.4㎝, 부안군 줄포면 12.1㎝, 전주 11.6㎝, 충남 계룡산과 서천 각각 11.0㎝와 10.4㎝, 전남 곡성군 옥과면 8.7㎝ 등 충남과 호남엔 최고 10㎝ 안팎으로 눈이 쌓인 상태입니다.

10일까지 더 내릴 눈의 양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10∼30㎝, 전북 10∼20㎝(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최대 30㎝ 이상), 충남·광주·전남(충남남부서해안·광주·전남북부 최대 20㎝ 이상), 제주중산간 5∼10㎝, 대전·세종·충북중부·충북남부·경남서부내륙 3∼8㎝, 서해5도·경북서부내륙·제주해안 1∼5㎝, 경기남서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남중부내륙 1㎝ 안팎이겠습니다.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등 태백산맥 동쪽은 매우 건조해 불이 나기 쉽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10일까지 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5㎞(9∼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습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